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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코스피, 전날 상승 폭 일부 반납…약보합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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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외인 ‘팔자’…시가총액 상위주 하락세

"미중 협상·홍콩 이슈, 주목해야"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15일 코스피지수는 약보합 출발했다. 전날 코스피 시장은 옵션만기일을 맞아 상승을 확대했으나 국내 증시에 영향을 주는 미국 증시 변화가 크지 않았기 때문에 장 초반 전일 상승 확대에 따른 되돌림을 보여 준 것으로 보인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최근 상승의 주요 요인이었던 미중 무역협상 관련 소식과 하락 주요 요인이었던 홍콩 이슈에 주목하며 관망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날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15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15포인트(0.05%) 내린 2138.08를 기록 중이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63포인트(0.01%) 하락한 2만7781.96에 장을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2.59포인트(0.08%) 오른 3096.63에 거래를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3.08(0.04%) 하락한 8479.02에 장을 마감했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다우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하락했지만 S&P 500 지수는 이날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과 외인이 각각 32억원, 31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개인이 77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65억원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복, 의약품, 서비스업, 전기가스업 등이 1% 미만으로 하락 중이다. 은행이 1% 가까이 오르는 가운데 보험, 의료정밀, 비금속광물 등이 1% 미만으로 상승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전반적으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전날 일본 자회사 라인과 일본 포털업체 야후 재팬 경영 통합 보도로 크게 오른 NAVER(035420)가 3% 가까이 빠지면서 상승 폭을 일부 반납 중이며 셀트리온(068270)도 1% 넘게 하락 중이다. 삼성전자(005930) 현대차(005380),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LG화학(051910)도 1% 미만으로 내림세다. SK하이닉스(000660)와 현대모비스(012330)는 소폭 상승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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