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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6 (토)

메타랩스, 3분기 누적 매출 668억원…전년比 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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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정경환 기자 = 메타랩스는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누적 매출이 668억 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73.3% 증가했다고 15일 밝혔다.

매출 성장세에 힘입어 영업손실은 전년 84억 원에서 큰 폭으로 개선된 6억 원을 기록했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 상반기에 이어 매출 신장세와 영업손실 개선 추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전했다.

부문별 매출 또한 모제림 124억 원, 메타랩스코스메틱(홍콩 자회사 포함) 313억 원, 엔비룩(e패션) 134억 원, 넥스트매치(데이팅 앱) 84억 원 등으로 전 부문에 걸쳐 안정된 매출 실적을 달성했다는 설명이다.

회사 관계자는 "안정적인 기존 사업부문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신규사업 관련 투자를 지속 확대하고 있다"며 "국내는 물론 글로벌 시장까지 공략할 수 있는 사업구조로 개편이 완료되면 실적 개선 속도가 더 빨라질 것"이라고 했다.

뉴스핌

[로고=메타랩스]


실제 메타랩스는 3분기부터 기존 사업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사업영역을 국내외로 발 빠르게 확장하고 있다.

탈모케어 사업의 중심인 모제림의 경우 지난 10월 자회사 메타약품의 '두타모아', '피나모아' 출시를 통해 국내 탈모치료제 시장에 진출, 이달 말 독자 개발한 펩타이드 복합체 성분의 '모제림닥터 펩타이드 볼륨 샴푸'의 국내외 판매를 시작한다. 특히, 메타약품은 이달 중 메타랩스가 보유한 바이오 관련 특허를 이전받고 전문 바이오 기업과의 제휴 및 투자를 시행하는 등 본격적인 의약품 연구개발(R&D)에 들어갈 예정이다.

또한 중국 유명 온라인 유통채널(알리바바 티몰, 카올라, VIP, 샤오홍수 등)을 확보하고 있는 메타랩스코스메틱도 최근 화장품 브랜드 '반트 36.5'와 글로벌 상표권 계약을 맺고 화장품 브랜드 사업에 뛰어들었다.

그 외 e패션 사업인 '엔비룩'이 다음 달 베트남 시장에 진출하고, 넥스트매치의 데이팅앱 '너랑나랑'도 현재 진출한 대만 외 내년 초 마카오, 싱가폴, 말레이시아 앱마켓에 진출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4분기에는 신규 사업부문의 활동이 본격화되기 때문에 매출 증가와 실적 개선 효과가 크게 나타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hoa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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