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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경영혁신안 가져와라"…전남도의회, 순천·강진의료원 행감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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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전남도의회서 다시 감사 하기로

뉴시스

【무안=뉴시스】배상현 기자 =전남도청 전경. 2018.03. 08 (사진=전남도 제공) praxis@newsis.com



【무안=뉴시스】배상현 기자 = 매년 경영적자에 시달리는 전남도립 순천의료원과 강진의료원이 전남도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혼쭐이 나고 있다.

급기에 전남도의회 해당 상임위원회는 두 의료원에 대한 감사를 중단하고 새로운 경영혁신방안을 내놓으라고 요구했다.

15일 전남도의회에 따르면 보건복지환경위원회(이하 보복위)는 최근 전남도립 순천의료원과 강진의료원에 대해 잇따라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으나 계속된 적자경영에도 혁신적 경영방안이 없다며 감사를 중단했다.

순천과 강진에서 잇따라 현장 감사를 벌인 위원들은 "계속 적자를 내는 이유는 뭐냐", "적자 속에 부채도 심각하다", "주인의식 없이 도가 적자를 책임을 지고 있다" 등의 비판의 목소리를 쏟아 부었다.

결국 전남도의회 보복위는 감사를 중단하고 "제대로 된 경영혁신 방안을 가져오라"며 오는 18일 도의회에서 다시 감사를 하기로 했다.

전남도의회가 집행부의 부실 대응에 감사를 중단한 것은 이례적으로 두 의료원들의 대응이 주목된다.

전경선 도의회 보복위원장은 "계속된 경영적자에도 불구하고 변화가 없고 경영정상화도 장례식장 등에 의존하는 경향이 많다"면서 "경영혁신안에 대한 보고를 다시 받고 다시 감사를 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praxi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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