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03 (금)

이스라엘, 휴전합의 무시하고 또다시 가자지구 공격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휴전합의 발효 이후에도 새 목표물 공격

뉴스1

가자지구의 팔레스타인 군이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숨진 '이슬라믹 지하드' 고위 간부의 집 주변을 감시하고 있다. © 로이터=뉴스1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1) 김윤경 기자 =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 대한 공격에 또다시 나섰다. 지난 5월 이후 잠잠했다 최근 크게 불거진 교전의 불씨가 여전히 사라지지 않고 있는 모습이다.

이스라엘은 15일(현지시간) 이날 오전부터 휴전이 개시됨에도 불구하고 가자지구 내 무장정파 '이슬라믹 지하드'(Islamic Jihad)에 대한 새로운 공격을 개시했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이스라엘 군 당국은 이날 기자회견을 갖고 "이스라엘 방위군(IDF)이 현재 가자지구 내 이슬라믹 지하드에 대한 목표물을 타격하고 있다"고 밝혔다.

양 측은 전일 잠정적인 휴전에 합의했고 이는 이날 오전 5시30분부터 발효됐다.

이슬라믹 지하드는 지난 12일 자신들의 고위 간부와 부인이 이스라엘 군 공습에 사망한 사건을 계기로 이스라엘에 보복성으로 로켓포를 발사하면서 이스라엘 측과 교전을 벌여 왔다. 가자지구의 지배 세력인 무장정파 하마스는 이번 교전엔 불참한 것으로 보인다.

이로 인해 이스라엘에서 여러 명이 부상을 당했다. 팔레스타인 측에선 이번 교전으로 어린이 8명 등 민간인을 포함해 34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 군당국은 이 가운데 최소 23~25명은 무장대원이라고 했다.
s914@news1.kr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