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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식약처, 스마트콘택트렌즈 허가심사 가이드라인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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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콘택트렌즈로 혈당을 측정할 수 있는 길이 열린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는 15일 스마트콘택트렌즈의 허가·심사를 위한 가이드라인을 발간한다고 밝혔다.

뉴스핌

[사진=식품의약품안전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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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가이드라인 발간으로 스마트콘택트렌즈를 의료기기로 만들어 제품화하는 일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4차산업혁명시대를 맞아 식약처는 새로운 과학기술을 응용한 융복합 혁신 의료기기의 제품화가 순조롭게 가능하도록 하기 위해 관련 제도 및 가이드라인을 정비해 가고 있다.

콘택트렌즈는 국내에서 렌즈는 시력교정용으로 사용된다는 고정관념을 깨고 의약품과 의료기기, 정보통신 기술이 융복합된 스마트콘택트렌즈로 개발 중이다.

스마트콘택트렌즈는 눈물 속 포도당 농도를 렌즈 속 센서가 혈당농도로 변환시켜 스마트폰에 전송하는 기기로, 한국에서 임상시험을 계획 중인 의료기기다.

이번 가이드라인은 스마트콘택트렌즈의 전기 기계적‧생물학적 안전성을 확보하고 포도당 측정 및 콘택트렌즈의 성능을 검증하기 위한 요구사항을 담고 있다.

특히 이번 가이드라인은 아직 개발 중인 제품에 대해 식약처가 민관협력을 통해 선제적으로 마련한데 의의가 있다.

식약처 관계자는 "앞으로도 변화하는 시대에 발 맞춰 의약품과 의료기기 융복합 제품,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의료기기의 신속한 제품화를 적극 지원해 국내 의료기기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국민 건강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orig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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