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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文대통령, 美와 '방위비·지소미아' 대화…정경두·정의용 배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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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성휘 기자] [the300]방한 에스퍼 국방장관, 오후4시 靑 방문…文 원칙적 입장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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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9일 청와대 본관에서 마크 에스퍼 미 국방부 장관과 만나 환담하고 있다. 2019.08.09. photo1006@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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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15일 오후 청와대에서 마크 에스퍼 미 국방장관을 만나 주한미군 방위비 분담금 협상 등 한미동맹 이슈를 논의한다.

문 대통령은 오후 4시부터 청와대 본관에서 에스퍼 장관, 해리 해리스 주한미국대사 등 미국측 인사들을 접견한다. 에스퍼 장관이 청와대를 찾아와 문 대통령을 만나는 건 지난 8월9일 이후 3개월만이다.

미국에선 에이브럼스 주한미군 사령관, 랜들 슈라이버 미 국방부 인도-태평양 안보 담당 차관보 등이 배석한다. 우리 측에선 정경두 국방장관,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박한기 합참의장, 김유근 국가안보실 1차장 등이 참석한다.

핵심 화두는 방위비 분담금,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등 한미간 입장차가 있고 민감한 이슈들이다. 청와대는 문 대통령이 비교적 원론적인 입장을 강조할 걸로 전망했다. 그러나 대통령과 미국측 고위인사가 어느 정도까지 디테일한 대화를 나눌지 미지수다.

에스퍼 장관이 각종 현안에 대한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뜻을 전할 경우 접견이 한층 무거워질 수 있다. 접견은 30분을 예정했으나 논의가 길어질 수도 있다.

에스퍼 장관은 청와대를 찾기 전, 한미 국방장관급 협의체인 한미안보협의회의(SCM)에 참석한다. 한국과 미국 합참의장은 전날 서울 용산구 합동참모본부 청사에서 제44차 한미 군사위원회(MCM) 회의도 개최했다.

김성휘 기자 sunnykim@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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