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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상주시, 국가중요농업유산 '전통 곶감' 보존·활용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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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간 국비 15억원 들여 유산자원 조사·복원 및 관광자원 개발

연합뉴스

상주 전통 곶감농업
[상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상주=연합뉴스) 박순기 기자 = 경북 상주시는 전통 곶감이 국가중요농업유산으로 지정됨에 따라 곶감 농업의 보존·활용을 위한 사업을 한다고 15일 밝혔다.

상주시는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3년간 15억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농업유산 자원의 조사·복원, 주변 환경정비, 관광자원 활용 등의 계획 수립에 나선다.

먼저 원료 감을 생산하는 단계에서부터 전통 곶감을 제조(천일건조)하는 방식을 보존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또 감 재배에 적합한 환경과 농경지를 조성하고 재래감 상주둥시를 보존하는 방안을 모색한다.

농가마다 감나무가 어우러진 경관과 감을 수확하고 곶감을 건조하는 농업문화 경관을 만드는 작업도 진행한다.

이밖에 감을 활용한 다양한 음식과 전통제례 등을 개발하고 곶감을 고부가가치의 소득 작물로 육성하는 방안을 마련한다.

상주시는 앞으로 전통 곶감 농업을 세계농업문화유산으로 올리는 작업을 시작할 계획이다.

연합뉴스

상주 곶감 재료인 둥시
[상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조성희 상주시장 권한대행은 "국가 예산을 들여 전통 곶감 농업의 경관 보존과 관광상품·프로그램 개발에 나선다"며 "공동체 유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parks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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