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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주헝가리한국문화원, 새 건물 매입해 이전 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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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서울=뉴시스】새로 이전해 개원하는 주헝가리한국문화원.(사진=문화체육관광부 제공) 2019.11.15 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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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정규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 해외문화홍보원은 오는 18일 오후 6시(현지시간) 중유럽권 한국문화 홍보의 중심인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주헝가리한국문화원 국유화 이전 개원 행사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기존 문화원은 건물을 임차해 운영하고 있었으나 이번에 새 시설을 매입해 이전하게 됐다는 게 홍보원의 설명이다. 주헝가리한국문화원은 2012년 처음 개원해 현지 최대 외국 영화제인 '헝가리 한국영화제' 등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새로 이전하는 곳은 부다페스트 시민들의 대표 휴식공간인 머르기트(Margit)섬 인근의 중유럽대학(Central European University) 경영대학원 건물이다. 전 세계 32개 한국문화원 중에서 도쿄한국문화원(8349㎡, 지상 8층·지하 1층)에 이어 2번째 규모(총 7957㎡, 지상 5층·지하 3층)이자 유럽 지역 최대 규모로 조성됐다.

문화원은 앞으로 전시장, 공연장, 한식문화체험관, 한국문화체험관(한글·한복·전통공예), 강의실, 도서자료실 등 한국문화를 폭넓게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 전시·공연과 세종학당 한국어 강좌, 전통 무용, 태권도, 한식, 전통미술 등 다양한 문화 강좌 프로그램을 개설한다.

이번 개원식에서는 현판식과 퓨전 국악그룹 '프롬스(Froms)'의 특별공연, 환영만찬, 문화원 내 특별전시 관람 등 다양한 행사도 마련한다.

김태훈 해외문화홍보원장은 "한·헝가리 수교 30주년을 맞이한 해에 한국문화원을 이전 개원하게 돼 더욱 의미가 깊다"며 "중유럽 문화예술의 중심인 부다페스트에서 한국문화원을 통해 한국문화를 더 효과적으로 홍보하고 양국의 문화교류 또한 더욱 활발해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pjk76@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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