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02 (일)

포스코, 출·퇴근 1시간 앞당긴다…"워라밸 차원"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임단협 노사 합의에 따라 다음주부터 시행

뉴시스

【포항=뉴시스】강진구 기자 = 포스코 노사는 10일 오전 경북 포항시 본사에서 2019년 임금 및 단체협약 체결 조인식을 가졌다.포스코와 교섭 대표노조인 포스코노동조합은 지난 9일 오후 기본급 2.0% 인상과 출퇴근 시간 1시간 조정, 난임치료휴가 및 자녀장학금 한도금액 확대 등 직원들의 삶의 질과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제도개선 등을 담은 합의안을 86.1%의 찬성률로 최종 타결했다. 사진 왼쪽부터 최인석 포항제철소 행정부소장, 이성재 광양지부장, 이주태 경영전략실장, 김경석 수석부위원장, 장인화 대표이사 사장, 김인철 포스코노동조합 위원장, 한성희 경영지원본부장, 박병엽 부위원장, 김순기 노무협력실장.2019.09.10.(사진=포스코 제공) photo@newsis.com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시스】김지은 기자 = 포스코가 다음 주부터 오전 8시 출근해 오후 5시에 퇴근하는 '8 to 5' 근무제를 실시한다. 지난 9월 올해 임금·단체협상에서 노사가 합의한 데 따른 것이다.

15일 포스코에 따르면 사무직 직원과 현장 엔지니어를 대상으로 출퇴근 시간을 1시간 앞당기기로 했다.포항 본사와 제철소 직원 등은 출근하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리지 않아 저녁 시간이 비교적 여유로운 '8 to 5를 선호해 왔다

대상 직원은 포스코 임직원 1만7500여명 가운데 24시간 가동되는 제철소 현장직원 6500여명을 제외한 1만1000여명이다.

현장직 직원은 4조 2교대로 근무하기 때문에 이번 근무제 변경에 해당하지 않는다. 쇳물을 뽑아내는 고로 제조 현장은 24시간 가동해야 하는 특성 때문에 직원의 상당수가 교대근무를 한다. 현장직은 4개 근무조 가운데 2개 조가 하루 12시간씩 2일 일한 뒤 2일 쉬는 형태다.

포스코 관계자는 "워라밸(일과 여가 균형)을 고려해 저녁 시간에 더 많은 개인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근무시간을 조정하기로 했다"며 "포스코인터내셔널과 포스코건설 등 주요 계열사도 본사 근무자를 중심으로 '8 to 5'를 실시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kje1321@newsis.com

▶ 뉴시스 빅데이터 MSI 주가시세표 바로가기
▶ 뉴시스 SNS [페이스북] [트위터]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