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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엔젤 해즈 폴른' 제라드 버틀러도 감탄한 미 공군기지 벙커 액션 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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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사진=영화 엔젤 해즈 폴른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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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한예지 기자] 최첨단 드론 테러, 카체이싱, 초대형 폭발까지 '엔젤 해즈 폴른' 액션 명장면이 눈길을 끈다.

영화 '엔젤 해즈 폴른'(감독 릭 로먼 워)이 액션 명장면 BEST 3를 15일 공개했다.

'엔젤 해즈 폴른'에서 사건의 시작이자 최고의 액션 명장면 중 하나로 꼽히는 호숫가 드론 테러씬은 테러 현장의 리얼함을 스크린에 옮겨내기 위한 제작진의 노력으로 완성됐다. 제작진은 스릴감 넘치는 대규모 드론 테러 장면을 위해 최첨단 기술을 접목한 특수부대의 실제 기술을 기반으로 소품들을 만들었다. 또한 실제 군에서 쓰이는 기술을 배우고, 드론의 조작 방법들까지 하나하나 손수 연구해가며 촬영에 쓰일 드론을 제작했다. 여기에 실제 영국 왕실의 휴양지로도 유명한 인공호수에서 촬영한 것으로 알려져 화제가 됐다.

영화 속 또 하나의 액션 명장면은 배닝의 리얼 도주씬이다. 배닝과 경찰들 사이에서 펼쳐지는 숨막히는 추격씬은 거대한 숲 전체를 무대로 촬영된 것이다. 제작진은 가로등 하나 없는 길고 긴 숲 전체를 배경으로, 헬리콥터의 서치라이트와 차량 전조등을 제외한 모든 조명을 차단해 실제 추격전처럼 조성하여 현실감을 배가시켰다. 여기에 레이싱 대회를 방불케 하는 경찰차들의 고속질주는 물론 군데군데 숲 절반이 날아갈 법한 대규모 폭발씬까지 추가했다.

마지막으로 주목할만한 액션 명장면은 영화의 클라이맥스이자 최고의 볼거리를 자랑하는 최후의 전투씬이다. 놀라운 스케일을 자랑하는 영화 속 마지막 전투는 제작진이 오직 폭발, 총격전을 위해 쇼핑센터 건물 하나를 통째로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후반 액션씬의 완성도를 위해 3일을 밤낮으로 그곳에서 폭발물을 터트리고 총격전을 펼치며 리얼 액션을 완성시켰다고. 쇼핑센터 외에도 옥스퍼드 주에 위치한 옛 미 공군기지의 벙커를 활용해 세트장을 세운 것으로 알려져 제라드 버틀러 조차 "어떻게 허가 받았는지 믿을 수 없다. 영화 속 최고의 장면이 그곳에서 탄생했다"고 감탄했을 정도.

'엔젤 해즈 폴른'은 대통령 살인미수라는 누명을 쓰게 된 일급 경호원 배닝이 완벽하게 설계된 음모와 함정 속에서 국가 대테러 상황에 맞서는 액션 블록버스터 영화다.

[스포츠투데이 한예지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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