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선주 [한국연출가협회 제공]

(서울=연합뉴스) 임동근 기자 = 한국연출가협회는 올해 제4회 '임홍식 배우상' 수상자로 배우 이선주를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이선주는 극단 사개탐사 소속으로 연극 '어떤 접경지역에서는', '꽃의 비밀', '전화벨이 울린다', '우쿠리 낫: 녀노소', '아내들의 외출', '억울한 여자' 등에서 부드러우면서도 강한 개성이 돋보이는 연기를 선보였다.

1988년 대학교 3학년 중퇴 후 연극계에 입문해 매년 크고 작은 역할로 무대를 지킨 그는 현재 영화, CF, 드라마에서 다양한 중년 캐릭터로 등장한다.

'임홍식 배우상'은 지난 2015년 국립극단 무대공연을 마치고 심근경색으로 생을 마감한 고(故) 임홍식 배우의 연극에 대한 열정과 정신을 기리기 위해 만든 상이다.

중견 배우들의 사기를 진작하고 연극인의 자존감을 확인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한국연출가협회가 매년 수상자를 선정한다.

시상식은 오는 18일 대학로 드림시어터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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