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RI는 지난 2017년, ETRI 하수욱 책임연구원이 표준화회의 의장인 에디터를 맡은 뒤, 이강찬 지능정보산업표준연구실장, 인민교 책임연구원과 함께 지난 3년 간 개발을 주도해 온 끝에 성과를 낼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승인된 표준은 빅데이터를 생성하는 것은 물론 저장, 가공, 분석, 시각화, 교환, 삭제하는 과정에서 필요한 메타데이터를 정의했다. 또한 UML로 작성된 상세한 메타데이터 개념모델과 메타데이터를 개발자들이 쉽게 응용하고 개발할 수 있는 XML 형태로 구현한 내용도 제공한다. 기업이나 조직 내 데이터 관리는 물론, 빅데이터 공유, 데이터 시장 등에 폭 넓게 사용될 수 있다. 이를 통해 데이터 공유 및 재활용을 돕고 데이터 시장의 양적 성장에도 기여할 것으로 ETRI는 보고 있다.
ETRI 강신각 표준연구본부장은'이번 성과를 통해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데이터 수요를 보다 효과적으로 지원할 초석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데이터 활용을 위한 국제 표준 연구 개발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채수웅 기자>woong@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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