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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두피문신, 탈모뿐만 아니라 두피 흉터도 가릴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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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투데이

사진=김소연 부천 더그린한의원 원장


전체적인 탈모 인구가 점점 늘어나고 있는 추세를 보인다. 특히 노화의 한 현상으로 여겨졌던 탈모가 이제는 나이와 성별에 관계없이 나타나면서 탈모 치료에 대한 다양한 방법들도 부각되고 있다. 그 해결책 중의 하나인 두피문신에 대한 관심도 늘어나고 있다.

두피문신은 탈모로 인해서 모발이 가늘어지거나 탈락하면서 두피가 도드라지게 보이는 부분에 모발과 같은 색소를 활용하여 점을 찍듯이 주입하는 방법이다. 이렇게 주입된 색소는 마치 짧은 머리카락이 자리를 잡고 있는 것과 같은 시각적인 효과를 주어 모발이 풍성하게 보이도록 만들어 준다. 두피에 색소를 직접 주입해줌으로써 모발이 풍성하게 보이도록 만들어주기 때문에 두피의 흉터나 수술자국 등으로 모발이 자라지 않는 두피에도 시술을 통해서 자연스럽게 가려줄 수 있다.

흔히 땜빵이라고 불리는 머리 흉터는 크기나 위치에 따라서 쉽게 눈에 띄기도 하고 눈에 잘 띄지 않기도 한다. 하지만 옆머리나 뒷머리에 이런 흉터가 있다면 쉽게 눈에 띄기 때문에 스트레스의 요인이 될 수 있다. 이런 부분들에도 두피문신을 통해서 자연스럽게 모발이 자리 잡고 있는 것처럼 보이게 하는 것이 가능하다. 또한, 헤어라인이 일정하지 못한 경우나 M자 탈모가 나타나는 경우, 예쁜 민머리를 만들고 싶은 경우에도 두피문신을 활용할 수 있다. 이처럼 두피에 모발이 자라지 않고 비어 있는 공간을 자연스럽게 채워줄 수 있지만, 두피에 직접 색소를 주입하는 시술이기 때문에 주의할 사항도 있다.

김소연 부천 더그린한의원 원장은 “두피에는 모낭이 존재하기 때문에 모낭의 손상 없이 시술이 진행이 되어야하며, 탈모가 진행되는 상황, 탈모의 진행정도, 모발의 패턴, 모발의 밀도 등을 고려한 시술이 자연스러운 모습을 연출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며 “그렇기 때문에 두피에 대한 지식을 가지고 있는 의료기관에서 시술을 받는 것이 필요하다. 흔히들 두피문신이라는 이름 때문에 쉽게 생각을 하는 경우들도 많아, 저렴한 가격을 우선으로 시술을 받게 되고 그로 인한 부작용으로 고민을 하는 경우들도 많다”고 밝혔다.

이어 김 원장은 “하지만 한번 잘못된 시술의 경우 다시 재시술을 통해서 자연스러운 모습으로 만들기가 쉽지 않고, 재시술이 불가능한 경우도 생길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두피문신을 쉽게 생각하지 말고 두피에 대한 충분한 이해도를 가지고 있는 의료기관을 통해서 시술받는 것을 권장한다”고 조언했다.

한편, 두피문신은 시술이 잘못되어서 두피에 알레르기나 염증이 발생할 수 있으며, 시간이 지나면서 색상이나 크기가 달라질 수도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이투데이/이원주 기자 (gigo@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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