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 회혼례 |
청주시와 노인회 흥덕청원지회가 마련한 '전통 회혼례'다.
회혼(回婚)은 결혼한 지 60년이 되는 것을 말한다.
이날 회혼례에는 8쌍이 참여했다. 대부분 80대였고, 최고령은 90세를 넘긴 박모(92)·김모(90)씨 부부다.
박씨 부부는 1952년 결혼해 회혼이 7년 지났지만, 단체 회혼례에 참여해 부부애를 과시했다.
이날 회혼례는 전통 혼례로 치러졌다.
기러기와 같이 의리를 지키겠다는 서약을 하는 '전안례', 신랑·신부가 마주 보는 '교배례', 술을 나눠 마시는 '합근례', 혼례를 하늘에 고하는 '고천문 낭독' 등이 이어졌다.
한범덕 시장도 행사에 참석, 축하의 말을 전했다.
이날 행사는 청주시가 노인복지 기금을 지원받아 결혼한 지 60년이 넘은 부부들의 신청을 받아 진행한 것이다.
bw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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