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제범 원장 현지 컨퍼런스 참석
R&D 혁신전략 수립 경험 공유
텔레포니카 등 ICT 기업 방문
AI·5G 공동연구 협력안 모색

석제범 정보통신기획평가원 원장이 스페인에서 열린 제3차 산업연결 4.0 컨퍼런스좌담회에서 우리나라의 ICT R&D 혁신전략 수립·이행, 5G+전략 등을 소개하고 있다. 정보통신기획평가원 제공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은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개최된 '제3차 산업연결 4.0 컨퍼런스'에 참가해 한국과 스페인간 정보통신기술(ICT) 신사업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고 15일 밝혔다.

IITP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민원기 차관과 함께 스페인 국왕 초청 주빈 자격으로 이번 컨퍼런스에 참석했다.

제3차 산업연결 4.0 컨퍼런스의 메인 행사로 진행된 '라운드테이블(좌담회)' 에서 IITP 석제범 원장은 ICT R&D 혁신전략 수립·이행, 5G+전략 등을 소개하고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한 IITP의 노력과 경험을 나누고 미래인재를 발굴하는 글로벌 인재양성 사업 등을 소개해 주목을 끌었다.

또한 스페인과 ICT협력을 위해 IITP는 스페인 이동통신 기업인 텔레포니카와 스페인 경제기업부에서 4차산업혁명을 진흥하는 Red.es 그리고 스페인에서 R&D를 기획·평가·관리하는 CDTI를 방문해 상호 협력방안을 모색했다.

텔레포니카에서는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터 역할을 하고 있는 와이라를 방문해, 참여하고 있는 한국 스타트업 기업들과 면담을 통해 텔레포니카와 협력해 스페인 및 중남미 지역으로 진출할 수 있는 실질적 방안을 논의했다.

또한 ICT R&D 협력을 위해 스페인 경제기업부 산하의 Red.es를 방문해 양국 간 추진 중인 4차 산업혁명의 핵심기술 확보를 위한 전략을 마련하고, 인공지능과 5G 그리고 미래인재양성 등 혁신적인 성과 창출 지원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14일에는 스페인 산업통상관광부 레예스 마토르 장관의 요청에 따라 스페인 R&D전담기관인 CDTI를 방문해 스페인과 협력 가능성이 있는 R&D 사업 및 현황을 설명하고 향후 한-스페인과 국제 공동 연구 추진 방안을 협의하고 공동연구 추진방안을 상호 모색했다.

IITP 석제범 원장은 "한-스페인의 정상회담의 실질적 협력사업을 위해 한-스페인 국제공동연구, AI 전문 인력 공동 양성, 스타트업 진흥 상호 협력 등에 대해 지속적인 한-스페인 협력이 가능할 수 있다"고 말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