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부산, 김성락 기자] 14일 부산 해운대 우동 벡스코에서 국제게임전시회 ‘2019 지스타'가 개막됐다.올해 15회째를 맞이한 이번 행사는 한국게임산업협회(K-GAMES)가 주최하고 지스타조직위원회와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이 공동 주관을 맡아 오는 17일까지 4일 간 개최된다.참가자들이 쉐도우아레나를 시연해보고 있다. / ksl0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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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벡스코(부산), 고용준 기자] 모바일 게임이 주류로 넘어간 상황에서 대형 PC 온라인 신작 소식은 정말 뜸해진 것이 현실이 됐다. 시장의 현상황을 고려하면 지스타 2019에서 보여준 펄어비스의 행보는 눈 여겨 볼만하다.

펄어비스는 지난 14일 부산 지스타 현장에서 ‘펄어비스 커넥트 2019’를 열고 신작 4종의 트레일러 및 게임 정보를 공개했다. '새도우 아레나', '플랜 8', ‘도깨비’ '붉은 사막'까지 신작 4종이 모두 PC 플랫폼을 지원하면서 콘솔 플랫폼을 지원하는 크로스 플랫폼 기반 게임이었다.

하루가 멀다하고 모바일 게임이 쏟아지는 국내 시장을 고려하면, 관계자들의 관심이 집중될 수 밖에 없는 상황에서 펄어비스는 자신감을 숨기지 않았다. 이번 행사서 ‘펄어비스 커넥트(Pearl Abyss Connect)’를 슬로건을 내세운 펄어비스는 전세계 게이머들을 글로벌하게 연결하고 다양한 장르와 플랫폼에서 새로운 즐거움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확고한 의지를 다시 피력했고, 펄어비스 신작에 대한 높은 기대감을 갖고 있는 전 세계 게이머를 위해 트위치와 유튜브로도 생중계했다.

이런 자신감의 바탕에는 회사의 대표작 '검은 사막'이 PC 플랫폼으로 출발했지만, 장르를 다변화해 콘솔(엑스박스, 플레이스테이션4) 뿐만 아니라 모바일에서도 성과를 냈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후속 신작들도 과감하게 크로스 플랫폼을 염두하게 됐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

반응도 폭발적이다. 신작 중 '도깨비'의 음악 트레일러)와 함께 전 세계 게이머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도깨비의 트레일러는 6만 7천의 조회수를 기록했다. “this songs....omfg”, “트레일러도 잘 만들었고 배경음악은 왜케 좋은거야? 너무 완벽하자나”, “The song is good” “Where can i find music from a video?” 특히 음악에 대한 반응이 좋은 편이다.

펄어비스 경광호 팀장은 "글로벌 시장이 최우선이다. 모바일 플랫폼은 지금이 아니더라도 언제든지 가능하다"며 자신감을 숨기지 않았다. / scrapp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