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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배우 이선주, '제4회 임홍식배우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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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사위원단 만장일치로 뽑아

11월 18일 드림시어터에서 시상식

이데일리

배우 이선주(사진=한국연출가협회).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배우 이선주가 한국연출가협회에서 수여하는 ‘제4회 임홍식배우상’ 수상자에 선정됐다.

‘임홍식 배우상’은 2015년 11월 19일 국립극단이 제작한 연극 ‘조씨고아, 복수의 씨앗’에서 공손저구 역으로 자신의 역할을 마치고 퇴장한 후 무대 뒤에서 심근경색으로 생을 마감한 故임홍식 배우의 연극에 대한 열정과 정신을 기리기 위해 만든 상이다.

이선주는 극단 사개탐사 소속으로 연극 ‘어떤 접경지역에서는’ ‘꽃의 비밀’ ‘전화벨이 울린다’ ‘우쿠리 낫:녀노소’ 등에서 부드러우면서도 강한 개성이 돋보이는 연기를 선보여왔다. 1988년 대학교 3학년 중퇴 후 연극계에 입문해 매년 쉬지 않고 크고 작은 역할로 우직하게 무대를 지켜왔다. 현재 영화, CF, 드라마에서 다양한 중년의 캐릭터로 러브콜을 받고 있다.

연출가, 공연기획자, 평론가, 배우 등으로 구성된 7인의 선정위원들이 만 45세 이상, 데뷔 후 20년 이상의 경력을 가진 중견 연극배우를 대상으로 논의한 결과 이선주를 만장일치로 뽑았다.

시상식은 오는 11월 18일 서울 대학로 드림시어터에서 열린다. 이선주에게는 상금 500만원과 임홍식 배우가 남긴 마지막 무대 위의 모습이 담긴 청동상패가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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