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박영태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15일 오후 청와대 본관 접견실에서 마크 에스퍼 미 국방장관 일행을 접견하며 발언하고 있다. 2019.11.15. since1999@newsi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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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15일 청와대에서 에스퍼 미국 국방장관을 만나 "안보상 신뢰할 수 없다는 이유로 수출규제 조치를 취한 일본에 대해 군사정보를 공유하기 어렵다"는 기본 입장을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그러면서 "한미일간 안보 협력도 중요하다"며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로 찾아온 에스퍼 장관 일행을 접견, 이같이 말했다고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이 밝혔다.
에스퍼 장관은 문 대통령의 이 같은 말에 공감을 표시했다고 청와대는 밝혔다. 에스퍼 장관은 또 "지소미아 이슈에 대해 잘 이해하고 있다"며 "이 사안이 원만히 해결될 수 있도록 일본에도 노력해줄 것을 요청하겠다"고 말했다.
김성휘 기자 sunnykim@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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