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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화)

中, 홍콩 법무장관 피습에 "英에 철저한 조사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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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테레사 청 홍콩 법무장관이 14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반정부 시위대의 공격에 쓰러지고 있다. © 로이터=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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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원준 기자 = 중국 정부는 15일 영국 런던을 방문 중인 테레사 청 홍콩 법무부 장관이 시위대에 공격받은 사건과 관련해 영국 당국의 철저한 조사를 촉구했다.

겅솽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반중 홍콩 집단이 완전한 범죄 세력이라는 점이 증명됐다"며 이번 사태에 강한 분노와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겅솽 대변인은 이어 "홍콩의 정부 관리를 공격하는 행위는 반드시 중단돼야 하고 처벌받아야 한다"며 "만약 이런 홍콩 집단의 범죄 행위를 내버려 두면 홍콩의 번영과 안정에 심각한 위협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겅솽 대변인은 영국을 향해서는 "이번 사건을 즉시 철저하게 조사하고, 범죄자들을 붙잡아 정의를 세우길 바란다"며 "영국에 있는 중국인들의 신변을 보호해 주기를 바란다"고 촉구했다.

그는 그러면서 "영국이 홍콩 문제를 신중히 다루고 잘못된 신호를 보내지 않기를 바란다"며 중국 내정에 간섭하지 말라고 덧붙였다.

청 장관은 전날(14일) 런던에서 연설을 준비하던 도중 홍콩 반정부 시위대와 충돌하면서 팔에 부상을 입었다.
wonjun4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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