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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3 (월)

육군 '30사단 명예사단장 사열 논란' 조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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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오현 SM그룹 회장 사열 논란 조사 들어가

위반사항 확인 될 경우 관련자 문책 예고

이데일리

지난 12일 고양시 육군 30기계화보병사단에서 우오현 SM그룹 회장이 명예사단장 위촉 1주년 기념식에서 사단장과 함께 장병들의 사열을 받아 논란이 일었다(사진=국방일보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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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용운 기자]육군은 30기계회보병사단에서 일어난 사기업 회장 사열 논란에 대해 조사에 들어갔다고 15일 밝혔다.

육군은 이날 입장자료를 통해 “‘명예사단장 행사’ 논란과 관련해 상황을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다”며 “조사 결과에 따라 법령 및 규정 위반사항이 확인될 경우 관련자를 엄중 문책하겠고 재발방지를 위한 대책을 강구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우오현 SM그룹 회장은 지난 12일 30기계회사단 명예사단장 자격으로 30기계회사단을 방문해 해당 부대 사잔장과 함께 장병들에게 사열을 받은 사실이 언론을 통해 알려져 논란이 일었다.

육군은 이에 대해 “정기적으로 실시하는 부대 국기게양식 행사 시 (우 회장을) 초청했다”며 “(명예사단장 위촉) 행사 1주년을 맞아서 (우 회장의) 후원에 대한 감사와 민군협력의 일환이었다”고 해명했지만 민간인에게 전례 없는 예우를 했다는 비판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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