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은 현지 시각 15일 보도자료를 통해 트럼프 대통령 내외가 다음 달 2∼4일 영국을 방문해 나토 정상회의와 엘리자베스 2세 여왕 주최 환영행사에 참석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나토의 국가수반들을 만나 2016년부터 신규 방위비 지출에 천억 달러 이상을 추가하기로 한 것을 포함해 동맹의 전례 없는 방위비 분담 진전을 살펴보기를 고대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는 나토 회원국들이 내년 말까지 추가로 천억 달러의 방위비를 내놓기로 한 것과 관련해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신속하고 확실한 이행을 압박할 계획임을 예고한 셈입니다.
앞서 지난달 말 마크 에스퍼 미 국방장관도 나토 본부가 있는 벨기에 브뤼셀을 찾아 방위비 천억 달러 증액과 관련해 이행 계획을 마련할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하며 '무임승차'는 불가하다고 압박했습니다.
백악관은 이와 함께 트럼프 대통령이 사이버공간의 위협과 핵심적 인프라 및 통신 네트워크에 영향을 주는 위협, 테러리즘으로 인한 위협을 거론해 중국 통신장비업체 화웨이를 쓰지 말라는 압박도 병행할 예정임을 시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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