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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해외가 주목한 연주자 박지하, 국악의 고정관념 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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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콘서트 '지하 사운드' 개최

국악기에 대한 새로운 접근 시도

27·28일 서울남산국악당

이데일리

박지하 단독 콘서트 ‘지하 사운드’ 포스터(사진=서울남산국악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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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영국 가디언과 BBC 등 해외 언론에서 주목을 받아온 작곡가 겸 국악기 연주자 박지하가 오는 27일과 28일 서울 중구 서울남산국악당에서 단독 콘서트 ‘지하 사운드(Jiha Sound)’를 개최한다.

박지하는 피리·생황·양금 등 한국 전통악기를 기반으로 전통음악의 틀에서 벗어나 자신만의 독특한 음악을 만들어내는 아티스트다. 2008년부터 2016년까지 그룹 ‘숨’의 리더 겸 프로듀서로 활동했다. 2016년 정규 1집 앨범 ‘커뮤니언’을 발표하면서 솔로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2017년 세계 최대 규모의 월드뮤직 마켓 워멕스(WOMEX)와 클래시컬 넥스트의 공식 쇼케이스에 선정되며 국내외 음악 관계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앨범 ‘커뮤니언’은 2018년 영국 신문 가디언에서 ‘이달의 앨범’으로 선정하기도 했다. BBC와 미국 피치포크에서도 호평을 받았다.

‘지하 사운드’는 박지하가 국내 관객에게 선보이는 단독 콘서트다. 사람들이 전형적으로 떠올리던 전통적인 국악기에 대한 고정관념에서 완전히 벗어난 음악을 선보인다. 피리·생황·양금 등 기존 국악기를 활용해 클래식 또는 뉴에이지 음악을 연상시키는 듯한 사운드를 표현한다. 국악기의 소리에 대한 색다른 접근과 조합으로 귓가를 사로잡는 음악을 만날 수 있다.

이번 공연은 해외에서 주목받고 있는 국악 아티스트를 국내에 소개하고 이들의 음악 세계를 집중조명하는 서울남산국악당의 기획프로그램 2019 ‘다시곰도다샤’의 일환이다. 티켓 가격 전석 3만원. 인터파크에서 예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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