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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뉴욕증시, 미·중 1단계 무역 합의 막바지 단계 도달 기대감에 상승 마감…다우 0.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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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사진 = 연합뉴스]


백악관 발(發) 미국과 중국의 1단계 무역 합의 낙관 발언에 주요 지수가 상승 마감했다.

15일(현지시각) 다우존스 지수는 222.93포인트(0.80%) 뛴 2만8004.89에 거래됐고, S&P500 지수는 23.83포인트(0.77%) 상승한 3120.46을 나타냈다. 나스닥 지수는 61.81포인트(0.73%) 오른 8540.83에 마감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전날 래리 커들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은 미국과 중국의 1단계 무역 합의가 막바지 단계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다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아직 합의문에 서명할 준비가 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윌버 로스 미 상무장관도 폭스 비즈니스와 인터뷰에서 1단계 무역 합의가 마무리 단계라고 한 목소리를 냈다. 다만 그동안 1560억달러 물량에 대한 관세의 보류 여부와 관련, 어떤 결정도 내리지 않은 상황이라고 전했다.

경제 지표는 엇갈렸다. 10월 소매 판매가 전월 대비 0.3%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9월 0.3% 감소에서 시장 전망치인 0.2%를 웃돌며 반등에 성공했다. 이에 비해 10월 산업생산은 0.6% 감소했다. 이는 6개월래 최대 폭의 후퇴로, 전월 0.5% 감소에 이어 더욱 악화된 셈이다.

이는 제너럴 모터스(GM)의 파업에 따른 충격이 지표를 악화시킨 것으로 풀이된다.자동차 부문 생산은 7.1% 급감했다. 이를 뺀 지난달 산업생산은 0.1% 소폭 늘어났다.

국제유가는 미·중 무역합의 기대감 속에 큰 폭으로 올랐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1.7%(0.95달러) 상승한 57.7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12월물 브렌트유도 오후 3시30분 현재 전날보다 배럴당 1.65%(1.03달러) 오른 63.3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국제금값은 소폭 하락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금은 전날보다 온스당 0.3%(4.90달러) 하락한 1468.5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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