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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8 (화)

LGU+, 철도통합무선통신 기술 검증 완료…"즉시 활용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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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서울 마곡 LG사이언파크에서 LG유플러스 직원들이 센터 설비를 점검하는 모습. (LGU+ 제공)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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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일창 기자 = LG유플러스가 철도환경에 특화된 신규 '철도통합무선통신(LTE-R)' 기술 솔루션의 검증을 마쳤다고 16일 밝혔다.

LTE-R은 4G 이동통신 기술인 LTE를 철도(Railway) 사업에 활용하기 위한 기술이다. 노후화 된 열차무선설비(VHF방식)를 개선해 달리는 열차간, 열차와 관제간, 유지보수자 상호간 필요한 음성, 영상,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전송하는 것이 목적이다.

LG유플러스가 이번에 검증을 마친 기술은 실제 철도 운영 환경과 동일 조건을 갖춘 'LTE-R 종합검증센터'에서 이뤄져 철도 운영 현장에 즉시 적용 가능한 기술로 평가 받는다.

또 LG유플러스와 중소기업들이 신기술 연계 방안을 공동으로 논의하는 '개방형 혁신'(오픈 이노베이션) 프로젝트로 진행돼 상생 협력의 의미가 크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검증을 완료한 LTE-R 기술을 기반으로 협력사들과 추가 솔루션을 개발하고 나아가 해외시장 진출까지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라며 "이를 통해 'LTE-R 종합검증센터'의 경쟁력을 높이고, 기술 수출의 교두보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라고 밝혔다.

LG유플러스는 최근 'LTE-R 종합검증센터'에서 국내 최초로 실제 노선환경과 지상장치, 차상장치 등 실제 장비를 활용한 모의 주행시험에도 성공했다.

현재 열차궤도를 통한 유선망을 통해 전달되고 있는 열차제어 시스템 'KTCS(Korean Train Control System)-2'를 LTE-R 기반의 무선망으로 고도화 하기 위한 밑바탕을 마련했다는 설명이다.

오영현 LG유플러스 무선사업담당은 "앞으로도 중소기업들이 신기술 개발·검증, 교육실습 등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인프라를 제공할 예정"이라며 "이를 통해 국내 철도통합무선망(LTE-R) 서비스 품질 고도화 및 기술 발전을 선도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ic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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