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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美바이든, 北 "미친개" 비난에…"내가 무섭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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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까지 함께 저격

北, 바이든에 "미친 개는 한시바삐 몽둥이로 때려 잡아야"

뉴스1

조 바이든 전 부통령 © 로이터=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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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미국 민주당의 유력 대선 후보인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이 15일(현지시간) 북한의 거센 비난에 자신을 두려워해서 하는 말이라고 맞받아쳤다.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바이든 선거캠프의 앤드류 베이츠 대변인은 이날 "불쾌한 독재자들과 그들은 존경하고 사랑하는 이들이 바이든을 두려워하고 있다는 점이 점점 명확해지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것은 그(바이든)가 취임 첫날부터 우리의 외교 정책의 중심에 안보와 이익, 가치를 두면서 세계에서 미국의 리더십을 회복시켜줄 수 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앞서 북한이 바이든 전 부통령을 향해 '미친개'라며 원색적인 비난을 퍼부은 것에 대한 반응과 동시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함께 저격한 것으로 풀이된다.

바이든 전 부통령은 그동안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독재자 및 폭군'이라 비판하며 북미정상회담에 대해서는 'TV 방송용'이라고 비판했다.

이에 북한은 지난 14일 조선중앙통신 논평을 통해 "(바이든 전 부통령이) 우리의 최고 존엄을 모독하는 망발을 또다시 지껄였다"며 "미친개는 한시바삐 몽둥이로 때려잡아야 한다"고 비난했다.
yellowapoll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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