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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화)

내년 건보료 3.2% 인상…직장인 월평균 건보료 3653원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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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아시아투데이 김시영 기자 = 내년 건강보험료율이 올해 보다 오른다. 다만 내년 건보료 인상률이 올해(3.49%) 보다 낮은 3.2%로 책정됐다.

16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내년 직장가입자의 보험율 및 지역가입자의 보험료 부과점수당 금액을 바꾸는 내용의 건강보험법 시행령 일부개정안이 최근 입법 예고됐다.

이 개정안에 따르면 직장가입자의 보험료율은 현행 6.46%에서 6.67%로, 지역가입자의 보험료 부과점수당 금액은 현행 189.7원에서 195.8원으로 오르게 된다.

이 같은 개정안이 내년 1월부터 시작되면 직장인의 본인 부담 월평균 건강보험료는 11만2365원에서 11만6018원으로, 지역가입자의 가구당 월 평균 보험료는 8만7067원에서 8만9867원으로 오르게 된다. 인상액은 각각 3653원, 2800원이다.

이 같은 건보료 인상은 최근 10년(2009~2018년) 간 2009년과 2017년 두 차례 빼고 매년 올랐다.

다만 인상률은 2007년(6.5%)과 2008년(6.4%), 2010년(4.9%), 2011년(5.9%)엔 4∼6%대 인상률을 보였다.

이후 2012년(2.8%), 2013년(1.6%), 2014년(1.7%), 2015년(1.35%), 2016년(0.9%)엔 1% 안팎에 그치다 지난해엔 2.04% 올랐다.

한편 복지부는 이 개정안에 대한 의견을 오는 12월9일까지 수렴하고 내년 1월1일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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