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법투쟁'에 KTX 최대 1시간 지연…수험생들 불편
[뉴스리뷰]
[앵커]
철도노조가 인력 충원 등을 요구하며 이틀째 '준법 투쟁'에 들어가 일반 열차 출발이 최대 1시간 늦어졌는데요.
일부 고속열차, KTX도 지연됐습니다.
승객들 사이 큰 혼란은 없었지만 대학 입학 시험을 치르는 수험생들은 불편을 겪어야 했습니다.
이동훈 기자입니다.
[기자]
<현장음> "부산역을 출발해 12시 57분에 도착한 KTX 126열차는 제시간 보다 약 48분 늦게 도착했습니다."
철도노조가 오는 20일부터 총파업을 앞두고 준법투쟁을 이어가면서, 무궁화, 새마을호 등 일반 열차뿐 아니라 KTX 출발이 늦어졌습니다.
지금 시간은 오후 2시 20분쯤입니다.
이 열차는 원래 오후 1시 16분에 출발해야 했지만 1시간 넘게 지연됐습니다.
오후 3시 기준으로 KTX 9대, 무궁화호 10대가 최대 1시간 정도 늦게 출발했습니다.
승객들 사이 큰 혼란은 없었지만 주말에 대입 면접, 논술시험이 있는 수험생들은 하루 전에 기차를 타거나 일찍 출발해야 하는 불편을 감수해야했습니다.
<이도현 / 경기도 수원시> "어제 미리 기차를 타고 근처에서 자고 왔었습니다. 근데 어제도 철도가 지연이 많았어서 늦게 도착했었어요."
코레일은 "바쁜 승객들은 다른 교통수단을 이용하거나 지연 가능성을 고려해 예매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코레일 관계자> "KTX 역시 지연이 예상되고 있기 때문에 취소·환불·변경시 수수료는 면제하기로 했습니다."
철도노조와 사측은 인력 충원·임금 정상화 등 사안에서 6개월 동안 접점을 찾지 못한 상황, 정부는 오는 20일 총파업이 시작되면 비상수송대책을 가동할 방침이지만, 열차 운행 편수가 줄어들면 승객 불편이 커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연합뉴스TV 이동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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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법투쟁'에 KTX 최대 1시간 지연…수험생들 불편
[뉴스리뷰]
[앵커]
철도노조가 인력 충원 등을 요구하며 이틀째 '준법 투쟁'에 들어가 일반 열차 출발이 최대 1시간 늦어졌는데요.
일부 고속열차, KTX도 지연됐습니다.
승객들 사이 큰 혼란은 없었지만 대학 입학 시험을 치르는 수험생들은 불편을 겪어야 했습니다.
이동훈 기자입니다.
[기자]
<현장음> "부산역을 출발해 12시 57분에 도착한 KTX 126열차는 제시간 보다 약 48분 늦게 도착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