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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9 (목)

'LA 인근 고교 총격' 16세 용의자 결국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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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행 동기 오리무중…부친 명의 총기 6정 발견

뉴시스

【샌타클래리타=AP/뉴시스】미 캘리포티아 샌타클래리타 소재 서거스 고등학교에서 14일(현지시간) 총격 사건이 발생해 최소 2명이 숨지고 3명이 부상을 입었다. 의료진이 현장에서 부상자를 옮기고 있다. 2019.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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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난영 기자 = 지난 14일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LA) 인근에서 발생한 고교 총격 사건 용의자가 결국 사망했다.

16일 CNN과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이 사건 용의자인 16세 일본 혼혈 남학생 너새니얼 버하우가 전날인 15일 병원에서 숨졌다.

버하우는 지난 14일 오전 7시30분께 LA 인근 도시 샌타클래리타 서거스 고등학교 운동장에서 권총을 난사하고 자신의 머리에 총을 쐈다.

당시 범행으로 서거스 고등학교 재학생 2명이 숨지고 3명이 부상을 입었으며, 버하우 자신도 중태에 빠졌다.

일본 혼혈인 버하우는 조용하지만 친절한 성격이었으며 육상선수로 활동하는 등 학교 활동에도 곧잘 참여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범행 당일은 버하우의 생일이었다. 버하우가 총기를 난사하고 자해하기까지는 불과 16초가 걸렸다고 한다.

그러나 이 사건 범행 동기는 아직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다. 이날 버하우의 죽음으로 동기 규명은 더욱 어려워지게 됐다.

한편 이 사건을 조사 중인 LA카운티 보안관실 등 당국은 버하우의 자택에서 그의 부친 소유로 등록된 총기 6정을 발견했다고 한다.

그의 부친인 마크 버하우는 지난 2017년 심장마비로 사망했으며, 사망 전인 2015년 가정폭력으로 체포된 전적이 있다.

imz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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