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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8 (수)

[지스타] ‘지브리 감성’ 담은 ‘제2의 나라’, 현장 관심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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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캐릭터 선택 화면. 왼쪽부터 '로그' '디스트로이어' '위치' '엔지니어' '소드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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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벡스코(부산), 임재형 기자] 지브리 스튜디오 특유의 감성이 담긴 넷마블의 신작 ‘제2의 나라’가 지난 14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국제게임쇼 ‘지스타 2019’에서 첫 공개됐다.

‘제2의 나라’는 ‘이웃집 토토로’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등 독특한 색채로 무장한 작품을 선보였던 일본의 지브리 스튜디오와 레벨파이브가 함께 제작한 판타지 RPG ‘니노쿠니’를 ‘리니지2 레볼루션’ 개발진이 모바일 MMORPG로 재해석한 게임이다. 넷마블네오의 박범진 PD가 “원작 감성을 최대한 살리려 노력하고 있다”고 밝힌 것처럼 ‘제2의 나라’는 지브리 스튜디오의 느낌을 완벽하게 구현하고 있었다.

‘제2의 나라’는 첫 등장에도 정식 출시가 연상되는 듯한 퀄리티를 충분히 보여줬다. 탄탄한 게임성에 맞춰 많은 팬들은 넷마블의 신작 IP(지식재산권)와 나란히 배치된 부스를 찾아 콘텐츠를 즐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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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투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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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스타 2019’의 시연장에서 만난 ‘제2의 나라’는 캐릭터 선택부터 보스 몬스터 처치, 마을 입성 등의 초반 퀘스트와 3대3 유저 배틀, 보물찾기 콘텐츠 등으로 구성됐다.

‘제2의 나라’에서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그래픽과 캐릭터다. 메인 화면 스킵 후 유저는 ‘로그’ ‘디스트로이어’ ‘위치’ ‘엔지니어’ ‘소드맨’ 등 총 5개 캐릭터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마치 몇몇 ‘핵앤슬래시’ RPG를 연상하게 하는 익숙한 배치였다. 각 캐릭터들은 개구쟁이부터 왕자까지 특징에 맞는 모습을 지녀 몰입감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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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브리 스튜디오의 감성이 담긴 배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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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릭터 선택후 게임에 들어서면 깔끔하고 화려한 배경에 압도된다. 지브리 스튜디오 속 캐릭터들의 행동을 쏙 빼닮은 움직임과는 별개로 유저들은 마을을 찾아가는 과정 속에서 지브리 풍이 곁들여진 들판, 숲, 골짜기의 멋진 풍경을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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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탈것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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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나라’에서 참여할 수 있는 초반 여정은 고양이 형상을 한 탈것을 얻는 것으로 마무리된다. ‘제2의 나라’는 단순 전투 반복으로 구성된 콘텐츠를 벗어나 ‘니노쿠니’의 핵심 콘텐츠인 ‘킹덤’으로 유저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박범진 PD는 “‘제2의 나라’의 감성을 ‘킹덤’에서도 느낄 수 있도록 외형적인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하게 기획 중이다”며 “‘킹덤’은 그 자체로 전장으로 활용되며, 다른 커뮤니티와 전쟁 시 우월감을 나타내는 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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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나라’의 3대3 유저 배틀은 향후 다양한 오브젝트를 추가할 예정이다. 박범진 PD는 “복합적인 플레이와 전략성을 부여하기 위해 2종의 버프와 2종의 폭탄을 준비했다”며 “향후 많은 오브젝트를 추가해 메타 플레이가 가능하도록 구성하겠다”고 말했다. /lisc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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