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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2 (수)

역대 최저 출산율에도 유·아동용품 매출 高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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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아동 용품 매출 6% 증가…신생아 용품 11%↑

신세계百 "비싸더라도 아이 물건은 프리미엄 선호"

뉴스1

강남점 리틀신세계 © 뉴스1(신세계백화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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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혜민 기자 = 매년 역대 최저 출산율을 갈아치우고 있지만 백화점의 유·아동용품 매출은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신세계백화점에 따르면 올해 1~10월 아동 관련 상품 매출은 전년 동기 6% 늘었다. 이 중 신생아 용품 매출은 11.4% 증가했다.

신세계백화점은 "아이의 피부에 닿거나 아이들이 입에 넣을 수 있는 물건은 아무리 비싸더라도 질 좋은 제품을 선호한다"며 "직접 보고 사야 마음이 편하다며 백화점을 찾는 고객도 늘었다"고 설명했다.

품질 좋은 소재로 인기 있는 '부가부' '스토케' 등 프리미엄 유모차 브랜드의 매출도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신세계백화점이 올해 5월 프리미엄 유아용 카시트 전문 브랜드 '싸이벡스'의 첫 백화점 오프라인 직영 매장을 선보인 것도 이런 이유 때문이다.

신생아를 위한 화장품도 백화점 단골 쇼핑 품목이다. 신세계백화점은 럭셔리 베이비 기초화장품 '누들앤부' '쁘리마쥬' '무스텔라' 등이 인기를 끌고 있다고 전했다.

박준호 신세계백화점 아동팀장(바이어)는 "출생률이 낮아지고 있는 건 사실이지만 오히려 프리미엄 신생아 용품 매출은 점점 오르는 추세"라며 "특히 아이의 몸에 닿는 제품들은 가격에 상관없이 가장 좋은 것으로 구매하는 고객들이 많다"고 말했다.
hemingwa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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