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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2 (수)

삼성웰스토리, 희망퇴직 진행…"20년 이상 근속자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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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 직원들에게 희망퇴직 신청 안내 메일 보내

뉴스1

삼성웰스토리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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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신건웅 기자 = 국내 1위 급식 식자재업체인 삼성웰스토리가 '자율형' 희망퇴직에 나섰다. 희망퇴직 목표 인원수를 정하지 않고 신청자에 한해 희망퇴직을 실시하는 방식이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웰스토리는 최근 일부 직원들을 대상으로 '생애설계 프로그램'이라는 희망퇴직 소개 메일을 보냈다.

대상은 1970년생 이하, 재직 기간 20년 이상인 직원들로 조건에 동의하면 희망퇴직을 진행한다.

퇴직 조건은 개별 직원마다 차이가 있고 희망퇴직에 따른 위로금도 차등 지급한다. 위로금은 대부분 수천만원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삼성웰스토리는 희망퇴직 목표 인원수를 정하진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희망자에 한해 퇴직프로그램을 가동할 예정이다. 희망퇴직을 신청하지 않아도 불이익은 없다. 퇴직을 위한 면담도 진행하지 않기로 했다.

삼성웰스토리 관계자는 "50세 이상 직원들은 퇴직 준비가 필요하고 이를 위한 사내 교육 프로그램은 안내하기 위해 안내 메일을 발송했다"며 "희망 퇴직에 대해 언급한 부분은 제도를 안내하는 차원일 뿐 목표 숫자를 정해 놓은 구조조정과는 차원이 다르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퇴직을 희망하는 직원들만 신청하면 된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웰스토리는 지난해 매출 1조8114억원, 영업이익 1031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보다 4.5% 늘었지만, 영업이익이 10.4% 감소했다.
ke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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