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끝자락' 추위 부르는 비…돌풍·벼락도
[앵커]
휴일인 오늘(17일)은 전국에 비가 내리겠습니다.
중부 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리겠고 내륙에서는 돌풍이 부는 곳도 있겠는데요.
비가 그친 뒤에는 찬 바람이 불면서 추워집니다.
김재훈 기자입니다.
[기자]
'영웅'이라 새겨진 티셔츠를 입은 시민들이 구호에 맞춰 몸을 풀기 시작합니다.
찬 바람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도심을 가로 지르며 힘차게 뛰어 나갑니다.
화마와 사투를 벌이는 소방관들을 응원하기 위해 11.9km 달리는 마라톤입니다.
30kg에 달하는 보호 장비 체험과 소방 호스를 굴리는 이색 볼링도 큰 인기입니다.
<채대웅·김주형·박영민 / 소방공무원 준비생 > "뜻깊은 행사 자리에서 같이 함께 뛰고 즐겁게 웃을 수 있어서 정말 좋은 기억이 될 것 같습니다."
고궁에는 막바지 가을을 즐기려는 나들이객들의 발걸음이 이어졌습니다.
붉게 물든 단풍과 하나, 둘씩 쌓여가는 낙엽을 배경으로 가을 끝자락에서 추억을 담아 갑니다.
<송희·조민준 / 경기 안양시> "날씨가 풀려서 아기도 패딩 벗고, 이렇게 벗고 다녀도 괜찮을 만큼 날씨가 많이 따뜻해졌어요"
일요일은 전국 곳곳에 비가 내리겠습니다.
아침에 서해안에서 시작된 비는 낮에 전국으로 확대되겠습니다.
서울 등 중부에 최대 80mm의 제법 많은 비가 내리겠고 일부 내륙에는 돌풍과 벼락이 몰아칠 것으로 보입니다.
비는 월요일 오전 대부분 그치겠고 비가 그친 뒤엔 찬 바람이 불면서 날씨가 급격히 추워질 전망입니다.
기상청은 화요일 서울의 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지는 등 날씨 변화가 심하겠다며, 건강관리에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재훈입니다. (kimjh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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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끝자락' 추위 부르는 비…돌풍·벼락도
[앵커]
휴일인 오늘(17일)은 전국에 비가 내리겠습니다.
중부 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리겠고 내륙에서는 돌풍이 부는 곳도 있겠는데요.
비가 그친 뒤에는 찬 바람이 불면서 추워집니다.
김재훈 기자입니다.
[기자]
'영웅'이라 새겨진 티셔츠를 입은 시민들이 구호에 맞춰 몸을 풀기 시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