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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팝인터뷰]김희애 "'82년생 김지영', 현실 느껴져 공감..점점 더 변할 거라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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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김희애/사진=리틀빅픽처스 제공


[헤럴드POP=천윤혜기자]배우 김희애가 '82년생 김지영'을 관람한 소감에 대해 전했다.

요 몇 년 사이 여성을 중심으로 하는 영화가 늘어나며 스크린 속 여성배우들의 전성시대가 도래했다. 김희애 역시 지난해 영화 '허스토리'에 이어 올해에는 영화 '윤희에게'로 그 열풍의 중심에 서게 됐다.

최근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헤럴드POP과 만난 김희애 역시 이와 같은 변화를 실감했다.

"영원한 게 어딨겠나. 변화가 있을 거라 생각했고 아직도 멀었다. 차곡차곡 쌓아서 큰 변화가 자리잡기를 바란다. 연기뿐만 아니라 모든 분야가 전 세계적으로 그렇지 않나."

그러면서 "'82년생 김지영'을 극장 가서 봤는데 재밌더라. 강요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의 현실이 느껴져서 공감할 수 있는 부분이 많았다. 그런 게 억지로 되나. 그 당시는 그냥 그런가보다 하고 살았다. 약자였으니까 소외되고 밀려서 사는 걸 당연시 받아들였는데 오히려 이런 변화가 나오는 게 정말 세상이 좋아지고 점점 살만한 세상으로 변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긍정적으로 보고 더 발전할 거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여 시선을 모았다.

한편 김희애가 출연한 영화 '윤희에게'는 우연히 한 통의 편지를 받은 윤희(김희애 분)가 잊고 지냈던 첫사랑의 비밀스러운 기억을 찾아 설원이 펼쳐진 여행지로 떠나는 감성 멜로. 지난 14일 개봉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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