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07 (화)

[투데이갤러리]베르나르 뷔페의 'Still Life with Saint Pierre'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아시아투데이

Still Life with Saint Pierre(114×146cm 캔버스에 유채 1977)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아시아투데이 전혜원 기자 = 피카소의 대항마로 불리던 베르나르 뷔페(1928~1999)는 2차 세계대전 직후의 참혹하고 열악했던 상황을 작품에 담아 많은 사람들의 공감을 불러 일으켰다.

고통과 허무함, 삶과 죽음의 경계를 투영한 그의 작품 속 사물과 사람들은 생기가 없고 심하게 말라 있다.

뷔페는 거칠고 날카로운 느낌의 선묘를 활용해 대상을 표현했다. 특히 동물의 해부학적 구조에 심취해 물고기의 골격, 소라를 비롯한 복족류와 갑각류, 나비의 외형에서 그의 선묘와 동질성을 발견했다.

그의 작품 ‘Still Life with Saint Pierre’에는 물고기의 지느러미와 뾰족한 가시가 짙고 날카로운 선을 통해 사실적으로 묘사돼 있다. 죽음에 가까워진 물고기와 신선한 채소가 극명한 대비를 이뤄 더욱 극적인 느낌을 준다.

케이옥션

ⓒ "젊은 파워, 모바일 넘버원 아시아투데이"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