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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변혁 신당기획단 "상상못할 참신함으로 국민에 다가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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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회의…40대 단장·80년대생 위원으로 구성

"과감한 쇄신·실천으로 청년 중심으로 끌어내겠다"

뉴스1

권은희 변화와 혁신을 위한 비상행동 공동단장이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신당기획단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는 바른토론배틀에 참여한 청년 2명, 청년정치학교 출신 청년 2명, 청년위원회 및 청년당직자로 활동한 청년 2명, 변호사 1명 등이 참여했다. 2019.11.17/뉴스1 © News1 이종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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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형진 기자 = 변화와 혁신을 위한 비상행동 신당추진기획단이 17일 첫 회의를 갖고 "젊은 정당다운 진정성으로 기존 정당은 상상 못할 참신함으로 국민들에게 다가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권은희·유의동 공동단장을 비롯해 변혁 신당기획단은 이날 국회에서 회의를 갖고 이렇게 말했다.

신당기획단은 지난 한주간 1980년대생의 당내 젊은 인사들로 위원을 구성했다. 권·유 공동단장 역시 40대 국회의원이다. 이날 현장에는 김현동·김지나·이기인·오세림·주이삭 위원 등이 자리했다.

권 공동단장은 "이분들은 선거철에 맞춰 영입된 분들이 아니라, 그동안 당의 청년정치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활동해온 분들"이라며 "정치 변화와 혁신을 일으킬 수 있는 역량이 있는 분들이다. 이들과 함께 정치 혁신을 일으켜내겠다"고 말했다.

유 공동단장도 "문재인 정부의 연이은 실책에 국민의 불만은 증대했지만, 현재의 지리멸렬한 야권으로는 내년 총선에서 문재인 정부의 오만과 독선을 심판할 수 없다"며 "과감한 쇄신과 혁신으로, 개혁적이고 합리적인 새로운 야당을 만들어야 한다. 선거 때만 되면 청년을 불러 쓰고 버리는 악습을 벗고, 말이 아닌 실천으로 청년을 중심으로 끌어내겠다"고 강조했다.

김지나 위원(경기도의회 의원)은 "다수의 국민이 원하는 정책을 이야기할 수 있는 정당이 필요하다"며 "청년들의 문제점을 인식하고 개선할 수 있는 당이 되기 위해 참여했다"고 참여 취지를 밝혔다.

이기인 위원(경기 성남시의회 의원)은 "해마다 정치인의 자격시험을 거쳐, 자기 공부를 게을리하고 자격이 미달인 의원은 당원이 스스로 퇴출할 수 있는 살벌한 정당. 사회 곳곳에서 사회적 혐오와 정치 혐오와 싸울 수 있는 정당이 됐으면 한다"며 "단장님들과 머리를 맞대 좋은 정당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변혁 신당기획단을 향한 경고의 목소리도 있었다. 오세림 위원은 "솔직하게 말해 또 청년팔이하는 구나 생각했다"며 "길지 않은기간이지만 청년팔이인지 확인하는 기간이 될 것"이라고 당부했다.

주이삭 위원(서울 서대문구의회 의원)은 "저희 위원들이 병풍이나 액세사리처럼 쓰일 것 같으면 당장 사표를 던질 수 있다는 마음으로 이 자리에 왔다"며 "국민들을 끌고가는 포지션보다 국민들이 원하는 바를 현장에서 듣고 대화할 수 있는 정당을 만들 수 있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hj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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