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 영역서 통일 운동에 매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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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17일 '제도권 정치를 떠나 원래의 자리로 돌아가려 한다'고 밝혔다.
이를 두고 임 전 실장이 내년 총선에 불출마하겠다는 의사를 내비친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임 전 실장은 이날 SNS를 통해 이같이 전하며 '앞으로의 시간은 다시 통일운동에 매진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예나 지금이나 저의 가슴에는 항상 같은 꿈이 자리잡고 있다. 한반도 평화와 남북의 공동번영'이라면서 '제겐 꿈이자 소명인 그 일을 이제는 민간 영역에서 펼쳐보려 한다'고 적었다.
임 전 실장은 2000년 4월 치러진 16대 총선 때 김대중 전 대통령이 '세대교체론', '개혁'을 앞세워 영입한 '386 운동권 인사' 중 한 명으로 국회에 입성했다.
이후 재선(16,17대) 국회의원, 서울시 정무부시장를 지냈으며, 지난 1월까지 1년 9개월간 문재인 정부 초대 비서실장을 지냈다.
임 전 실장은 지난 20년을 '환희와 좌절, 그리고 도전으로 버무려진 시간이었다'고 회고하면서, '그중에서도 대선 캠페인부터 비서실장까지 문재인 대통령님과 함께 한 2년 남짓한 시간은 제 인생 최고의 기쁨이고 보람이었다'고 썼다.
이은호 기자 wild37@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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