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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3 (수)

한일 국방장관 회담 종료...日, 지소미아 유지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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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 이른바 지소미아 종료 결정 이후 한일 국방장관이 처음으로 만나 지소미아 문제를 논의했지만, 입장 차만 재확인했습니다.

태국에서 열린 아세안 확대 국방장관 회의에 참석 중인 정경두 국방부 장관과 고노 다로 일본 방위상은 한국 시각으로 오늘 낮 12시쯤 만나 40분간 두 나라 현안을 논의했습니다.

회담이 끝난 뒤 정 장관은 기자들과 만나, 고노 방위상이 지소미아 유지를 촉구했다며, 자신은 일본이 한국을 안보상 신뢰할 수 없다는 이유로 수출규제에 나섰기 때문에 지소미아 종료를 결정할 수밖에 없었다고 설명했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이 문제를 외교적으로 잘 해결할 수 있도록 고노 방위상이 적극적으로 힘을 쏟아달라고 부탁했다고 말했습니다.

두 장관은 이와 함께, 북한의 핵과 미사일 발사 시험 등에 대해 한일·한미일 간 안보 협력이 중요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하고 국방협력을 강화하자고 공감했습니다.

회담에 앞선 모두 발언에서 정경두 장관은 한일은 가장 인접한 우방국이지만, 여러 현안으로 관계가 정체돼 안타깝다며, 양국 발전과 국방 협력을 위해 힘을 합쳐가길 바란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대해 고노 방위상은 북한이 탄도미사일 발사를 계속하는 등 동아시아 안보 상황이 매우 어려운 상황에서 한일·한미일 안보 협력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언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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