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13 (수)

이낙연 총리 "밖으로 당당하고 안으로 공정한 나라 이뤄야"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힘차고 미더운 나라 반드시 만들어 후대 남길 것"

"남북은 통일 향해 한 걸음씩이라도 다가가야 한다"

뉴시스

【서울=뉴시스】박주성 기자 = 이낙연 국무총리가 17일 오전 서울 중구 덕수궁 중명전에서 열린 '제80회 순국선열의 날 기념식'에서 참석자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19.11.17. park7691@newsis.com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시스】박대로 기자 = 이낙연 국무총리가 17일 "우리는 밖으로 당당하고 안으로 공정한 나라를 이뤄야 한다. 누구도 소외되지 않고 번영의 과실을 조금씩이라도 나누는 포용 사회를 실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총리는 이날 덕수궁 중명전에서 열린 80회 순국선열의 날 기념식에 참석, 기념사에서 "그것이 들꽃처럼 사셨으나 불꽃처럼 싸우다 스러지신 선열들에 대한 후대의 의무"라며 이 같이 밝혔다.

뉴시스

【서울=뉴시스】박주성 기자 = 이낙연 국무총리가 17일 오전 서울 중구 덕수궁 중명전에서 열린 '제80회 순국선열의 날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2019.11.17. park7691@newsis.com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이어 "114년 전과 같은 통한을 다시는 겪지 않을, 힘차고 미더운 나라를 반드시 만들어 후대에 남기겠노라고 약속한다"며 "벌써 70년을 훌쩍 넘긴 분단을 지혜롭게 극복해가면서 한반도 평화정착으로 착실히 나아가겠노라고 다짐한다"고 강조했다.

이 총리는 남북 관계에 관해선 "남북은 모든 어려움을 넘어 서로 화해하고 협력하며 언젠가는 이룰 통일을 향해 한 걸음씩이라도 다가가야 한다"며 "다시는 전쟁하지 않을 항구적 평화를 구축해야 한다. 그것이 온전한 독립 조국을 꿈꾸셨을 선열들에 대한 후손의 도리"라고 했다.

그는 정부가 추진하는 순국선열 사업에 관해선 "국외에 잠들어 계시던 독립유공자들의 유해를 지속적으로 국내에 모셔오고 있다. 항일 유적지 보존에도 공을 들여 올해는 중국 충칭의 광복군 총사령부를 복원했다"며 "하얼빈역 안중근 의사 기념관을 재개관했다. 러시아 우스리스크에 최재형 전시관을 열었다. 특히 서울 서대문형무소 옆에 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을 건립할 준비를 차질 없이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daero@newsis.com

▶ 뉴시스 빅데이터 MSI 주가시세표 바로가기
▶ 뉴시스 SNS [페이스북] [트위터]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