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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2 (목)

韓 대장암·위암 치료 OECD 중 최고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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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대장암과 위암의 5년 순 생존률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최고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는 OECD가 발표한 ‘2019 한눈에 보는 보건(Health at a Glance)’을 바탕으로 우리나라 보건의료 질과 성과를 분석한 결과를 17일 내놨다.

자료에 따르면, 암 5년 순 생존률로 본 우리나라 암 치료 수준은 OECD 회원국 중에서 최고였다. 암 5년 순 생존률은 암이 유일한 사망 원인일 때 환자가 진단 후 5년 동안 생존할 누적 확률을 말한다.

우리나라 5년 순 생존율은 대장암(71.8%)과 직장암(71.1%), 위암(68.9%)이 OECD 32개 회원국 중 1위였다. 폐암(25.1%)은 세 번째로 높았다.
아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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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성 림프모구 백혈병(84.4%)은 OECD 평균(83.7%)보다 조금 높았다.

급성기 진료 질을 보여주는 대표 지표인 허혈증 뇌졸중 30일 치명률은 3.2%로 OECD에서 세 번째로 낮았다. OECD 평균은 7.7%다.

급성기는 갑작스러운 질환 발생으로 즉각적인 치료가 필요한 시기를 말한다. 허혈성 뇌졸중 30일 치명률은 45세 이상 환자 입원 중 30일 이내 사망한 입원 건수 비율이다.

단, 다른 급성기 지표인 급성심근경색증 30일 치명률은 9.6%로 OECD 평균(6.9%)을 웃돌았다.

천식과 당뇨병의 인구 10만명당 입원율은 각각 81.0명, 245.2명으로 OECD 평균(천식 41.9명, 당뇨병 129.0명)보다 두배 가량 높았다.

항생제 총처방량은 1000명당 26.5DDD로 OECD 31개국 중 29번째로 많았다.

현상철 기자 hsc329@ajunews.com

현상철 hsc329@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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