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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北 인권결의 반발 "적대 철회 않으면 핵 문제 논의 안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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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미국이 대북 적대시 정책을 철회하지 않으면 핵 문제를 논의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북한 외무성 대변인은 오늘 담화에서 지난 14일 유엔총회에서 대북 인권결의가 채택됐다며 이는 정치적 도발 행위이고 배후는 미국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이런 상대와 마주앉을 의욕이 없다며 앞으로 북미대화가 열린다고 해도 적대시 정책을 철회가 의제로 오르기 전에는 핵 문제가 논의되는 일은 절대로 없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외무성 대변인은 며칠 전까지만 해도 한미가 합동군사연습을 조정하려는 의사를 내비친 데 대해 긴장 상태를 완화하고 대화에 기회를 주려는 긍정적인 시도로 보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현실은 미국이 북한의 사상과 제도에 대한 체질적인 거부감에 사로잡혀 여전히 적대시 정책에 집착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강조했습니다.

오늘 담화는 한미 연합훈련 연기 결정 발표 이후에 공개됐지만, 이와 관련한 직접적인 언급은 담기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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