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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5 (일)

[지스타2019] 콘솔 게임의 액션 살린 ‘프로젝트 스펙터’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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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리얼엔진 부스 통해 공개…흔치 않은 품질 ‘만족’

매경게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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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벡스코를 뜨겁게 달군 국내 최대 게임전시회 ‘지스타2019’가 17일 폐막했다. 이번 지스타에서는 많은 게임기업이 참가해 자신들의 신작을 소개했다.

이중 라인업(텔로스스튜디오)이 제작한 모바일 MORPG ‘프로젝트 스펙터’가 눈길을 끌었다. 일반 관람객에게는 소개되지 않은 작품이지만 향후 출시가 기대됐다.

에픽게임즈코리아의 언리얼엔진 부스에서 관계자들 대상으로 시연된 ‘프로젝트 스펙터’는 라인플러스의 자회사 라인업이 2021년 출시를 목표로 제작 중인 모바일게임이다. 우연히 살인사건에 휘말린 주인공이 배후에 숨겨진 악의 세력과 맞서는 내용을 담았다. 스팀펑크 컨셉트의 세계관을 앞세워 현대적인 배경에 마법과 초능력 같은 요소가 더해진 것이 특징이다.

특히 ‘프로젝트 스펙터’는 콘솔게임 같은 모바일게임을 표방한다. 몇분간의 시연 이후 생긴 첫 궁금증이 ‘스팀이나 콘솔로는 안나오나’였다.

매경게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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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라인업측에 따르면 유명 액션게임 배트맨 아캄 시리즈와 같은 게임성을 모바일로 구현하는 것이 목표라고 소개했다. 콘솔 게임처럼 스토리 중심으로 게임을 풀어나가면서 별도 영상이 아닌 인게임 연출로 스토리를 전개하는 것이 인상적이었다.

액션 연출도 발군이었다. 모바일 환경에 맞게 두 개의 버튼만으로도 대부분의 액션이 가능하도록 구현했지만 여느 액션게임 못지 않게 화려했다. 기본 공격 연타와 적의 공격에 맞춰 이뤄지는 회피 및 반격 등의 조합으로 액션게임 특유의 재미도 만끽 가능했다. 방어하는 적은 공격버튼을 길게 눌러 발동하는 강한 공격으로 제압할 수 있었다. 전투를 진행하면서 게이지를 모아 특수 기술을 사용하는 요소도 있었다.

다만 대부분의 공격이 1개의 버튼으로 이뤄져 다소 손맛이 단조로웠는데 라인업측에 따르면 버튼 조합을 통한 콤보 공격도 구현할 예정이라고 한다. 또 개발 초기 단계이기 때문에 발열 등 최적화 부분도 크게 개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임영택기자 ytlim@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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