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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5 (일)

김근식 교수 "유시민 또 궤변… 내뱉은 말 중 사실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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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김근식<사진> 경남대 교수가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조국 사태를 통해 우리 모두는 언제든 구속될 수 있구나 하는 것을 깨닫게 됐다"고 말한 데 대해 "헛소리와 궤변으로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을 옹호하고 있다"며 "그동안 유 이사장의 말은 하나도 사실로 확인된 게 없다"고 했다.

김 교수는 17일 페이스북 글에서 "(유 이사장이) 검찰의 정경심 교수 공소장을 두고 여기저기 찔러보자는 식의 '황새식 공소장'이라고 했는데, 국민들은 오히려 유 이사장의 주장이 황새식 주장임을 잘 알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유 이사장은 지난 16일 노무현재단 대구경북지역위원회가 대구 엑스코에서 개최한 강연에서 "조국 사태를 통해 우리 모두는 언제든 구속될 수 있구나 하는 것을 깨닫게 됐다"며 "검찰이 조국 가족을 털 듯하면 안 걸릴 사람이 없을 것이어서 우리는 항상 검찰과 법원에 감사해야 한다" 등의 말을 했다.

이에 대해 김 교수는 "(그동안 유 이사장은) 컴퓨터 반출을 증거인멸이 아니라 '증거 보존'이라 하고, 동양대 최성해 총장에게 전화한 게 '언론인으로서 취재였다' 했다"며 "(또 유 이사장은) 윤석열 검찰총장이 조국 지명 전에 조국을 내사했다고 하고, 검찰과 KBS가 내통하고 있다고 했다"고 했다. 김 교수는 그러면서 "그가 내뱉은 조국수호와 검찰비판의 얘기들은 하나도 사실로 확인된 게 없을 정도"라고 했다.

[변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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