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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5 (일)

심었다 뿌렸다 썼다?…박원순이 직접 밝힌 '머리숱 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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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한민선 기자] ['풍성한 머리 만드는 법' 공개…구독자 10만명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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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서울시장./사진=유튜브 채널 '박원순 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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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서울시장이 유튜브 채널 '박원순 TV' 구독자가 10만명 돌파한 것을 기념해 자신의 머리 관리 비결을 공개했다.

박 시장은 지난 15일 '박원순 TV'에 '[10만 달성 약속 이행] 비달원순의 헤어시크릿팁 대공개!'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먼저 영상에서는 '(머리를) 심었다? (흑채를) 뿌렸다? (가발을) 썼다?'라는 자막과 함께 박 시장의 과거 사진이 나왔다. 사진 속 박 시장은 지금과 달리 머리숱이 적은 모습이었다.

박 시장은 "구독자 10만 제 꿈이 이뤄졌다. 감사하다"며 흑채, 스프레이, 헤어롤, 빗 등 자신이 이용하는 미용 도구들을 소개했다. 검은색으로 변한 빗을 가리키며 "흑채를 뿌린 다음에 빗질을 하다 보면 검은색으로 변할 수 밖에 없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굉장히 중요한 빗이다" "(머리카락 사이에) 공극을 높이기 위해 꼭 필요한 수단"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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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서울시장이 유튜브 채널 '박원순 TV'에서 자주 사용하는 빗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유튜브 채널 '박원순 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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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머리를 완전히 말리지 않은 상태에서 헤어롤을 거꾸로 마는 것이 첫 번째 단계다. 그는 "있는 머리를 높이는 게 핵심적"이라며 "헤어롤이 그 역할을 해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약한 스프레이를 이용해 있는 머리를 다 올린 후, 흑채를 사용하면 된다. 박 시장은 "대한민국 흑채가 최고"라며 "머리 바닥을 까맣게 만들 뿐만 아니라 머리숱이 풍성하게 보이는 효과도 있다"고 전했다.

'미니 흑채'로 빈 곳을 메우고, 머리를 가지런하게 다듬으면 완성이다. 그는 "바닥이 까맣게 되니까 어디에서 봐도 머리가 풍성한 것처럼 보인다"며 "10분만 투자하면, 완전히 사람이 바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직접 머리 손질을 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그는 "작년 9월에 대통령 특별수행원 자격으로 평양에 갔다"며 "평소에는 아내가 해주는데, 직접 하려고 하니 엄두가 나지 않았다. 머리를 안 감고 3일을 견뎠다"고 회상했다. 이어 "그런데 외국을 일주일, 열흘 갈 때가 있다"며 "그대로 있을 수가 없어서, 그때부터 이걸(머리 손질)을 시작했다. 혼자서도 잘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박 시장은 2014년 2월 유튜브 채널을 개설했으며, 현재 구독자는 10만3000여명이다. 총 조회수는 91만7500여회에 달한다. 오는 18일 오후 10~11시 구독자 10만명 돌파를 기념해 생방송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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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서울시장./사진=유튜브 채널 '박원순 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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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민선 기자 sunnyda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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