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08 (수)

‘지스타 2019’ 폐막… 온가족 함께 즐기는 ‘축제의 장’ 이어가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OSEN

[OSEN=부산, 김성락 기자] 14일 부산 벡스코에서 국제게임전시회 ‘2019 지스타'가 개막했다. 2019 지스타 참가를 위해 수많은 사람들이 대기하고 있다. / ksl0919@osen.co.kr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OSEN=벡스코(부산), 임재형 기자]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 2019’가 4일 간의 일정을 마치고 17일 막을 내렸다. ‘지스타 2019’는 전년 대비 3.9% 증가한 24만 4309명의 관람객을 끌어모으며 역대 최고 성과를 달성했다.

지난 14일부터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지스타 2019’는 모집 단계부터 심상치 않은 움직임을 보였다. 지스타 2019의 BTC 부스는 역대 최단 시점에 모두 소진됐다. 최종 개최 규모는 2018년 대미 7.8% 증가한 1895 부스다. BTB관 또한 지난 2018년(1208 부스)과 비교해 8.7% 늘어난 1313 부스 규모로 구성됐다.

4일 간 ‘지스타 2019’를 찾은 일반인 방문객은 14일 4만 2452명을 시작으로 15일 5만 216명, 16일 9만 234명, 17일 6만 1407명(오후 5시 기준) 등 총 24만 4309명이다. 지난 2018년 대비 3.9% 늘어났다. BTB관을 찾은 유료 바이어는 14일 2040명, 15일 269명, 16일 127명 등 총 2436명이다. 전년 대비 약 12.3%가 넘는 바이어들이 ‘지스타 2019’를 찾았다.

지스타 조직위원회 측은 이번 ‘지스타 2019’의 성공으로 ‘글로벌 히트작과 참가사별 기대 신작의 조화’를 꼽았다. ‘지스타 2019’에서 관람객들은 글로벌 시장에서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슈퍼셀의 ‘브롤스타즈’를 필두로 ‘크래프톤/펍지주식회사’ ‘펄어비스’ ‘넷마블’ 등 대형 게임사들의 신작 시연을 경험할 수 있었다.

슈퍼셀의 ‘브롤스타즈’는 수많은 가족 관람객을 모집하며 ‘지스타 2019’의 원동력이 됐다. 부산 동래구에서 온 한 가족 관람객은 “아이들이 ‘브롤스타즈’를 좋아해 처음으로 지스타에 참가했다”며 “아이들에게 좋은 추억이 된 것 같다. 게임을 좋아하는 많은 사람들의 열기를 경험할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OSEN

[OSEN=부산, 김성락 기자] 14일 부산 벡스코에서 국제게임전시회 ‘2019 지스타'가 개막했다. 2019 지스타 참가를 위해 수많은 사람들이 대기하고 있다. / ksl0919@osen.co.kr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펄어비스는 개막일 신작 4종의 트레일러를 공개하며 ‘지스타 2019’의 현장을 찾은 관객들의 열띤 호응을 이끌어냈다. PC-콘솔 플랫폼을 중심으로 탄탄한 게임성을 갖춘 ‘섀도우 아레나’ ‘플랜 8’ ‘도깨비’ ‘붉은 사막’ 등 신작 4종을 발표하며 자세한 설명을 곁들였다.

넷마블 또한 ‘A3: 스틸얼라이브’를 출품해 주목을 받았고, ‘제2의 나라’ ‘매직: 마나스트라이크’ ‘세븐나이츠 레볼루션’ 등 오는 2020년 출시할 신작들의 시연장을 마련해 ‘지스타 2019’의 성공에 일조했다.

‘지스타 2019’는 증가한 ‘보는 게임’들이 큰 호응을 받으며 관람객 증가에 영향을 줬다.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는 ‘브롤스타즈 월드 파이널’이 펼쳐졌으며 검은사막 대회 ‘아르샤의 창 한국 챔피언십 2019’는 펄어비스 부스에서 열렸다. 이 밖에도 넷마블 등 많은 부스에서 인플루언서와 함께한 이벤트 대회를 진행했다.

OSEN

[OSEN=부산, 김성락 기자] 14일 부산 벡스코에서 국제게임전시회 ‘2019 지스타'가 개막했다. 참가자들이 '섀도우아레나'를 시연해보고 있다. / ksl0919@osen.co.kr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이처럼 트렌드에 맞춰 많은 관람객을 모집하며 ‘지스타 2019’는 인원 증가에 따른 문제를 겪기도 했다. 대전에서 현장을 찾은 20대 남성은 “게임마다 따로 줄을 서야 해 체험할 시간이 부족했다”며 “‘동선 조정’ 등을 통해 하루만 전시장을 찾는 관람객들을 위한 배려도 추가하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 관람객은 “아이들이 앉을 자리가 부족했다”며 “휴식 공간이 있는 부스가 부족했는데, 다음에는 조금이나마 좌석이 마련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공식 부대행사들 또한 ‘지스타 2019’의 주요 프로그램으로 우뚝 섰다. 지난 2018년과 대비해 대폭 확대된 34개 세션(키노트 4개, 일반 30개)으로 펼쳐진 국제 게임 컨퍼런스(G-CON)은 2일간 총 4733명(1일차 2298명, 2일차 2435명)이 참석했다.

강신철 지스타조직위원회 위원장은 “올해 ‘지스타’는 ‘2년 연속 글로벌 게임기업 주도’ ‘주인공이 된 새로운 참가사들’ 등 의미 있는 결과를 남겼다”며 “앞으로도 ‘지스타’가 최신 산업 트렌드를 반영하고 게임으로 할 수 있는 모든 문화행사를 아우르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lisco@osen.co.kr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