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 치러진 스리랑카 대통령 선거에서 과거 철권통치의 주역 가운데 한 사람인 고타바야 라자팍사 전 국방 차관이 승리했습니다.
스리랑카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현지 시간 17일 오후 고타바야 전 차관이 52.3%의 득표로 당선됐다고 발표했습니다.
고타바야는 형 마힌다 라자팍사가 지난 2005년부터 10년간 대통령을 역임한 형과 함께 철권통치를 주도한 인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특히 그는 지난 2009년 수십 년간 진행된 스리랑카 정부군과 타밀족 반군 간 내전을 종식하는 데 일등공신 역할을 했습니다.
하지만 그는 내전 종식 과정에서 정부군이 4만5천여 명의 타밀족 민간인을 학살했다는 의혹 등 여러 인권 탄압 사건에 연루돼 있습니다.
이슬람 사회와 타밀족 등에서는 고타바야가 정권을 잡을 경우 소수 집단에 대한 탄압이 발생할 것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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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리랑카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현지 시간 17일 오후 고타바야 전 차관이 52.3%의 득표로 당선됐다고 발표했습니다.
고타바야는 형 마힌다 라자팍사가 지난 2005년부터 10년간 대통령을 역임한 형과 함께 철권통치를 주도한 인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