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베이징 중형 병원에서 환자 2명이 흑사병 확진을 받아 전염 확산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네이멍구에서 흑사병 환자 1명이 추가 확인됐습니다
네이멍구 시린궈러 보건당국에 따르면 이번에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는 55살 남성으로 지난 5일 한 채석장에서 야생 토끼를 잡아먹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 환자는 확진 판정을 받기 전 발열 증세를 반복적으로 보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진 결과 이 남성은 앞서 베이징 병원에서 '폐 흑사병' 확진 판정을 받은 두 환자와 같은 지역에 살고 있지만, 흑사병 종류는 그들과는 다른 '림프절 흑사병'으로 확인됐습니다.
보건당국은 아직 앞서 확진 받은 두 환자와 이번 환자 간의 연관성은 발견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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