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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2 (목)

트럼프, 공들였지만… 공화, 루이지애나서도 패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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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에드워드 현지사 재선 성공 / ‘공화 텃밭’… 트럼프 재선 적신호

세계일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세 차례 선거 지원 유세를 펼친 루이지애나 주지사 선거에서 공화당이 패했다. 공화당이 지난 5일 실시된 4개 주 지방선거에서 텃밭인 켄터키 주지사를 포함해 3곳에서 패한 데 이은 것이다. 이에 따라 내년에 재선을 노리는 트럼프 대통령의 대선 행보에 적신호가 켜졌다는 관측이 나온다.

AP통신은 16일(현지시간) 치러진 루이지애나 주지사 선거에서 존 벨 에드워드(53) 현 주지사가 공화당 에디 리스포니(70) 후보를 근소한 차이로 제치고 재선에 성공했다고 보도했다. 공화당이 강세인 남부 지역에서 유일한 민주당 주지사로 재임해온 에드워드 주지사가 또다시 공화당 후보를 꺾은 결과여서 내년 대선을 준비하는 공화당에 작지 않은 충격을 주고 있다.

이번 선거에서 민주당이 승리한 원인은 ‘반(反)트럼프 유권자’들이 결집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워싱턴=정재영 특파원 sisleyj@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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