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 전문기간 리얼미터가 지난 11~15일 닷새 동안 정당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더불어민주당 지지도는 지난 주 대비 1.2%p 상승한 39.0%를 기록했다. 자유한국당 지지도는 30.7%였다. 지난 주 대비 2.9% 하락하며 하락세로 돌아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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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대전·세종·충청 지역과 진보층에서는 하락했다. 진보층 하락세는 정의당 지지도가 오르며 나타난 현상으로 분석된다.
한국당 지지도는 최근 한 달 새 가장 낮게 나타나며 가까스로 30%를 유지했다. 중도층·보수층과 20대·30대·50대·40대, 호남·충청·경인·서울과 부산·울산·경남(PK) 등 대부분의 지역·계층에서 이탈했다.
한국당 이탈표는 바른미래당과 우리공화당으로 흘러들어간 것으로 보인다. 바른미래당은 0.9%p 상승한 6.0%p를 기록했다. 2주 연속 상승하며 5주 만에 6%선을 회복했다. 우리공화당은 지난 주 대비 0.7%p 상승한 2.1%였다.
야권에서는 최근 이자스민 전 새누리당(자유한국당 전신) 의원 등 인재영입에 속도를 낸 정의당 상승세가 가장 두드러졌다. 정의당 지지도는 4주 연속 상승세를 기록하며 지난 주 대비 1.1%p 상승한 6.4%였다. 3주 연속 바른미래당을 오차범위 내에서 앞서고 있다.
민주평화당 지지도는 지난 주 대비 0.1%p 하락한 1.5%이며, 무당층은 0.4%p 하락한 13.0%로 나타났다.
리얼미터의 이번 조사는 지난 11일부터 15일까지 닷새 동안 전국 19세 이상 성인남녀 4만9629명에게 접촉, 2511명이 응답을 완료했다. 응답률은 5.1%였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이다. 보다 자세한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zuni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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