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메세나대상' 시상식 |
(서울=연합뉴스) 임동근 기자 = 한국메세나협회는 '2019 메세나대상' 대상에 부산은행을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부산은행은 1967년 창립 이래 다양한 예술 분야를 지원해왔으며, 특히 부산국제영화제를 24년째 후원한다.
지역 향토 기업이 이 상을 받은 것은 메세나대상 20년 역사에서 처음이다.
문화공헌상은 2000년부터 20년간 '예술의전당 교향악축제'를 단독 후원한 한화생명에 돌아갔다.
충남 대전을 대표하는 소주 제조사 맥키스 컴퍼니 조웅래 회장은 2006년부터 계족산 황톳길을 조성하고 무료음악회를 진행하는 '에코힐링'을 실천해 메세나인상을 수상했다.
한미약품은 한국 사진예술 발전을 위해 가현문화재단 설립을 지원하고 한미사진미술관 개관을 도와 창의상을, 돌실나이와 은세계씨어터컴퍼니는 중소기업과 예술단체 간 진정한 결연 사례를 보여줘 아츠 & 비즈니스상을 받았다.
2006년부터 '기업과 예술의 만남' 사업을 진행해온 한국메세나협회는 올해 대기업 결연이 41건, 중소 중견기업이 참여하는 예술지원 매칭펀드 결연이 151건으로 총 192건의 지원이 성사됐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중구 소공동 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제20회 메세나대상 시상식에는 문화체육관광부 김정배 문화예술정책실장, 한국메세나협회 김영호 회장,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박종관 위원장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dkl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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