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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9 (금)

이슈 프로농구 KBL

'이적생' 박지훈 3점포 4방… 현대모비스, 삼성 제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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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현대모비스는 최근 KCC와 대형 트레이드를 했다. 미국 태생 귀화선수 라건아와 이대성 등 지난 시즌 챔피언전 우승에 앞장섰던 2명을 내주고, KCC에서 신인 선수를 포함해 4명을 데려왔다. 유재학 현대모비스 감독은 세대교체의 필요성을 들어 "현재와 미래를 바꿨다"는 말을 했다. 하지만 트레이드 후 2연패를 당하자 '역시 밑지는 장사를 한 것 아니냐'는 소리를 들어야 했다.

그런데 다시 분위기가 바뀌었다. 현대모비스는 20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서울 삼성과의 원정 경기를 75대63으로 잡았다. KCC 출신 이적생들의 활약이 돋보였다. 박지훈이 3점슛 7개를 시도해 4개를 꽂는 등 17점을 넣었고, 김국찬이 15점(4어시스트), 리온 윌리엄스가 10점(10리바운드)을 기록했다. 현대모비스(8승9패)는 17일 고양 오리온 원정에 이어 2연승 했다. 삼성(8승8패)은 4연승 후 패배를 당했다.



[성진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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